진천군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롬이 주거개선단”의 어르신들이 눈부신 활동으로 과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실시하는 주거개선사업은 저소득층이나 홀로사는 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열악한 주거생활 환경을 바꿔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해 주고 있는 사업으로 20명의 남자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주민생활지원협의회 등 복지기관과 연계사업을 펼쳐 함께 나누는 공동체 사회와 복지진천 건설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과 29일에는 충청북도장애인복지관 진천분관(팀장 박종식)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밖에 홀로 사는 어르신을 노인복지관의 노인돌보미로부터 서비스 연계를 의뢰받아 진천읍 건송리와 문백면 장월리 두세대를 찾아가 도배, 장판과 장마철을 대비해 수로를 정비해 주는 등 어려운 이웃과 연계만 되면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발로 뛰며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에서는 더 많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관내 곳곳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이동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거나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은 진천군노인회 취업지원센터(043-536-9222)로 접수하면 된다.

- 사진있음 : 재가장애인 도배,장판 교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