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사진)가 지난 5월9일 제35회 지구연차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6월 말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윤형길 총재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충북라이온스 청소년 봉사상’을 신설했다.

또 국제라이온스클럽의 자선기구인 LCIF 일반교부금으로 충북 도내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바리스타교육장 및 북카페를 도내 5곳에 설치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단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임기 만료를 앞둔 윤 총재는 “지구 최초로 자기희생과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을 발굴해 시상하는 충북라이온스 청소년 봉사상을 신설했다”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청소년 봉사자들의 활동을 보면서 건강한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알았다. 청소년 봉사자 발굴도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LCIF 일반교부금으로 마련하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교육장 및 북카페를 도내 5곳에 설치하고 있다”면서 “5억원의 예산으로 진천과 보은 각 1곳과 청주에 3곳을 설치해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도록 할 북카페는 자립구조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재는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레오클럽 합동 세미나 및 체육대회 개최, 추석 명절 연휴 도내 각 I.C 라이온스홍보 및 교통캠페인 전개, 오송바이오엑스포 관광객 유치 및 라이온스 홍보 캠페인 전개, 봉사기금 마련 총재배 골프대회를 비롯해 자매지구인 필리핀 301-C지구와의 국제교류사업도 전개했다”며 “지원을 받는 봉사단체와 달리 라이온스는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는 1967년 청주라이온스클럽으로 시작돼 올해로 만 48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99개 클럽 3,56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6억여 원의 클럽 봉사금, 20만달러 이상의 라이온스 국제재단기금인 LCIF기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