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김상화)는 5월20일 진천소방서에서 진천중앙시장까지 소방공무원 30명과 소방차량 4대가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군민참여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방법은 진천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소방차 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중앙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전단지를 배부하였다.

최근 고층아파트 화재 시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심정지 환자 등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지연되어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차량의 도착시간을 단축시키고자 실시하였다.

화재 시에는 소방차가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화재진압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며,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Golden Time)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어 소생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또는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일방통행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면 된다.

김상화 서장은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시간이 지연되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급격한 연소확대와 함께 피해가 늘어나게 된다.”고 밝히고 “긴급차량 출동시에는 양보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