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건강한 진천군 만들기
- 진천군 보육시설대상 아토피성 질환 조기 검진사업 -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아토피․천식 질환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조기 예방과 관리를 위해 충북대 의대 충청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와 연계한 '2011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조기 검진사업'을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천 지역내 보육시설 원아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근 생태계와 더불어 식생활, 주거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아토피성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의 2010년도 조사결과 초등학생은 5명중 1명(20.6%), 영․유아의 경우 25-30%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 질환으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으로 확장되어 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책과 예방관리를 위해 진천군 보건소에서는 보육시설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충북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아토피 질환 조기 무료검진사업이다.

처음 검진을 실시한 어제는 문화어린이집 23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토피 검진, 알레르기 폐부검사, 소변검체 등 검진사업이 진행됐으며, 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김미경 교수(충북대병원 호흡기 질환 센터)의 아토피․천식의 예방관리에 대한 상담코너도 진했됐다.

이번 검진 결과는 해당 가정으로 개별 통보되며 충청권역 호흡기질환센터에서는 아토피 질환 유병 영․유아에 대하여 향후 4년간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생하는지도 추적․관찰하여 관리를 할 예정이다.

보건소 정덕희 팀장은 “아토피 질환은 기아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소아기 질환이 성인이 되어서도 성인질환으로 병발되고 있어 조기발견과 유아에서부터 적절한 조기치료가 필요하다.”며, “아토피 없는 건강한 진천군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인 아토피 질환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