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오후 1시5분께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의 한 한약재 포장 공장에 밭두렁을 태우던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조립식 철골조 판넬 공장 1동(874㎡)이 모두 타 1억 6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종업원 9명이 일을 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 60여명과 소방차 15대 및 산림청 소방헬기를 지원받아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119는 주민 윤모(76)씨가 공장 인근에서 밭두렁을 소각하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나서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