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있었니 동무들아 우리가 벌써 고희가 됐구나 오늘 만큼이라도 동심에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갖자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지난 4월29일 점심 진천읍 한올컨벤션웨딩홀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로 동네가 시끌시끌 했다.

이날은 요즘세상 보기드문 어린시절 동무들이 모여 합동 고희연을 갖는 이색 모임이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전 초등학교 동무들이 모여 합동회갑을 갖고 벌써 10년이 지난 이제는 70살이란 고희연을 가진 것이다.

이들은 진천군 삼수초 15회 동창회원들로 올해가 제23회 만남의장인 동시에 합동 고희연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주인공이라 서로간에 축하의 인사와 덕담의 시간을 가졌고 모처럼만에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으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됐다.

주인공들은 오늘 만큼만이라도 동심으로 돌아가 동무끼리 옛 어린시절 추억과 잊지 못할 사연들을 떠올리는 등 마냥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삼수초 15회동창인 정완식 전 읍장은 “10년전 회갑을 같이했는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벌써 고희연을 갖게돼 정말이지 소중한 시간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내년에도 더좋은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