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성초등학교(교장 최세권)는 6월 8일(수)과 6월 9일(목) 이틀간 1~2학년 대상으로 학성행복숲 매실청 만들기를 하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초 충청북도교육청지정 생태환경형 지역특화형 모델학교(생태∙환경형)의 학성빛깔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먼저 6월 8일(수) 1~2학년 학생들(1학년 13명, 2학년 22명, 총35명)은 학생들로부터 ‘학성학교숲 교장선생님’으로 불리우는 임진섭 주무관님으로부터 ‘매실나무’와 ‘매실’에 대한 생김새, 효능, 우리 학교에 식재된 매실나무의 현황과 역사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1학년 1명과 2학년 2명이 함께 짝꿍이 되어 매실나무에서 초록이 짙은 매실을 털고 땅에 떨어진 매실들을 주웠다.

6월 9일(목)에는 급식소 이민숙 조리사님과 성향숙 조리보조원으로부터 매실청의 효과와 담는 방법, 매실주스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신들이 가져온 유리병에 깨끗이 씻어 말린 초록 매실과 설탕을 넣었다. 매실청 담기가 끝난 학생들은 만든 날짜와 만든이 매실청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소정 학생(학성초 1학년)은 “우리 학성행복숲에는 먹을 수 있는 열매들이 참 많아요. 오늘은 운동장 옆 매실나무 2그루에서 친구들, 2학년 언니들, 오빠들과 함께 매실을 따서 매실청을 담았어요. 어머니께서 담아주시는 매실청도 맛있지만 제가 친구들과 함께 담은 매실청 맛이 더 기대됩니다. 가을이면 제가 만든 매실청 맛을 친구들과 맛 볼 거예요. 우리 학교에서 딴 매실이어서 더 새콤하고 달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학성초등학교는 학교숲을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및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전교생 대상 무학년제 7개의 학성오누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6월 20일(월)과 6월 29일(수)에는 숲속반딧불이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