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성초등학교(교장최세권)는 6월 20일(월) 전교생 9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육의 일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동시 작가인 이묘신 강사를 초청하여 학생들과 함께 시의 주인공 찾기, 제목 짓기, 맛있는 동시 즐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좋은 동시를 통해 인문 소양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청북도 중앙도서관이 후원한 이번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위해 학생들은 지난 3주간 <너는 1등 하지마>, <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등 이묘신 작가의 작품을 미리 읽고 시화 그리기, 시 부분 바꾸어 쓰기, 작가에게 궁금한 점 적어보기 등 사전활동을 실시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이묘신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누구나 쉽게 동시를 쓸 수 있음을 체험하게 했다.

학생들은 작가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답하며 시를 쓰는 과정의 경험과 상상력이 어떻게 작품에 담겨 있는지 알게 되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작가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시집에 사인을 받고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따뜻한 조언과 격려로 용기를 심어주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반승현(학성초 4학년)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동시 작가님을 만나 즐거웠어요. 나도 친구도 우리 모두가 동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교육청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성초등학교는 ‘생각․꿈․행 인문소양교육으로 함께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문 고전 독서활동, 문화예술 감성 나들이, 우리고장 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소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학성초등학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인문 소양 교육에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