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달라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밝혔다.

기존 둘째 자녀 이상 출산장려금은 부모 모두가 출생일 기준 3개월 이상 충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만 지급됐다.

군은 최근 부모 중 한 사람만 충북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하면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앞으로 부득이한 사정으로 부모의 주소가 분리돼 있어도 둘째 자녀 이상부터는 출산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변경된 기준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되고, 장려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정은 해당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첫째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둘째 자녀는 현금 120만원, 셋째는 240만원, 넷째는 500만원, 다섯째는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589명에게 출산장려금 6억190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