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김현옥)가 주관하는 다문화음식거리조성과 관련 10월26일 오후 3시부터 진천중앙시장상인회 임원 및 회원, 주민과 음식거리 참여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중앙시장 고객쉼터에서 다문화음식거리 활성화 위한 요리 시식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가진 다문화음식거리 활성화 위한 요리 시식품평회에서는 1위를 차지한 베트남 출신 황티반 아잉씨(쌀국수, 솥방(소고기조림) 등 7팀이 참가해 모국의 전통음식 2종류를 정성껏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1위 베트남 황티반 아잉씨(쌀국수, 솥방(소고기조림), ▲2위 탈북민 지영화씨(순대, 언감자만두,쌀만두), ▲3위 우주베키스탄 글흐므르씨(섬사, 츄츄와라)가 선정 됐다.

2016년 진천중앙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천중앙시장 내에서 조성될 다문화음식거리 및 로컬푸드 매장은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국적 음식, 지역주민 간 문화교류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진천중앙시장 측에 따르면 다문화음식 판매는 거리형 가판대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진천군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민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천군 장날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 각 나라별 길거리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본 사업 방법은 음식조리는 즉석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선정된 운영자에게 가판대는 총 20개를 마련 다문화가정, 탈북민, 외국인주민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수입은 전액 판매자의 몫이며 전기세(1개월 물세, 사용료 등)10만-13만원 가량은 시장 상인회로 부담한다.

김현옥 회장은 “이번 요리 시식품평회를 통해 사전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상인회원 등 관계자들이 음식을 맛보고 평가를해 더욱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했다”며 “이사업이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에게 생거진천 군민으로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의 기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음식 판매 운영자 모집을 위해 진천중앙시장상인회는 지난 8월10일과 8월24일 2차례에 걸쳐 제1차, 2차 설명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