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건소(소장 김달환)는 올해 2003~2004년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두 번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지원하고 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매년 1천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성접촉이 발생하기 전 만 12-13세에 예방접종을 할 경우 면역효과가 높아 2번의 접종만으로도 예방이 충분하나,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받을 경우는 면역효과가 낮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2003년생(중학교 1학년)의 경우 올해 12월말까지 1차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접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접종희망자는 올해 안에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이나 보건소에서 1차 접종을 서둘러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진천군보건소는 241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여성청소년들의 자궁경부암 예방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안전하고 효과적이어서 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권고를 신뢰하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아이의 미래 여성건강을 지켜주는데 부모들이 적극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