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는 2월16일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청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기계화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유창용)가 주관한 이날 합동 훈련은 봄철 산불기간 중 경기·중부권역의 중·대형 또는 야간 산불 발생에 대비해 진천, 원주, 청양, 서울 등 4개 기관 특수진화대원이 합동으로 수원지에 중형펌프를 설치하고 산불현장까지 호스를 연결해 산불을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간이수조와 소형펌프 설치 등 다양한 산불 상황에 대처하는 모의훈련도 실시됐다.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는 “공중진화 능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제한적인 지상 진화 현실에서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해 매년 기계화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