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박용현)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 1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27일까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발생시 대응요령과 인명대피 교육을 병행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요사찰에 대해서는 관계자 안전의식고취를 위해 간부공무원이 주1회 지도방문 할 예정이다.

또한 5월2일부터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동원해 많은 군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하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시행하는 한편 화재 취약시간에는 예방순찰도 진행한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사찰은 목재 건축물로써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초기 진화에 실패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을 찾는 모든 시민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