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 상신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지난 5월 18일, 전교생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한가득 울려 퍼졌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에서 파견한 생활밀착형 놀이고수들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 전래놀이 프로그램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게임과 같이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번 놀이수업에서 상신초 어린이들은 대문놀이, 망줍기 놀이, 쌍륙놀이(서양의 체스와 비슷한 전래놀이) 등을 체험하였다.

수업에 참가한 김수환 어린이는 “쌍륙놀이는 처음 해 보는 놀이였다”며 “친구들이랑 함께 어울려 노는 게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미영 교장은 “경쟁에서 이기는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전래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 지역과 학교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마을 공동체 행복교육의 활성화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