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학성초등학교(교장 최세권)는 9월14일, 초등 99명 대상 무학년제 8개 학성오누이 학생 중심 동아리, 15명의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숲속 행복축제’를 성황리에 전개했다.

이 행사는 농촌형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려 아침부터 오후까지 전일제로 운동회, 학습발표회, 창의적 체험활동, 예술활동, 숲체험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학성초만의 빛깔을 살린 생태․환경형 프로그램이다.

우리 가족 한마음 체육놀이인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방과후학교 발표회인 ‘재주자랑마당’,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운영 중 영화 시간을 이용하여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마당’, 전문공연예술단체에 의한 ‘음악 공연마당’ 학성 행복숲 탐방 및 위인 찾기 활동을 통한 ‘쉼터마당 보물찾기’가 전개되었다.

또한 숲속반딧불이도서관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독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산출된 학생 수업 결과물 300여점의 사진이 행사 기간 내내 전시되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외 여름방학 중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봉사활동 사진 콘테스트가 운영되었다.

이 코너를 통해 온 가족이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다 함께 배려하고 나누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선정된 가정에는 학교 숲속 약초마당에서 재배한 건강하고 몸에 좋은 약초가 듬뿍 담긴 수제 비누가 제공되었다.

이번 학교숲속 행복축제를 통해 사춘기 자녀와 이야기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이명화(학성초 학부모회장)씨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학성초등학교, 최고입니다.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갖은 수고를 다하시는 선생님들과 교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학성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학교숲속 행복축제 개최 결과와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분석하고, 기획하고 추진해온 전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8학년도에는 더욱 알차고 신 나는 학성빛깔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