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 군수, 이하 장학회) 연간 장학기금 기탁금액이 12월 20일 현재 3억 5천만원으로 1993년 장학회 설립 이래 최고액을 경신중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장학회의 기탁금은 지난해 4천8백여만원보다 무려 7배 이상 늘어난 3억5천여만원으로 이는 장학회가 설립된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로써 장학회의 12월 현재 장학기금은 105억원으로 몸집이 크게 불어나 내년도 관내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도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회는 최근 3년간 군 출연금 없이 매년 군금고 지정에 따른 협력사업비인 3천만원과 자발적인 기탁금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영됐다. 올해 설립 이래 최고액을 기록한 기탁금으로 인해 내년도에는 매년 급감하는 이자율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게 됐다.

이는 지역인재육성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 및 군민들의 관심이 자발적 기금 조성사업 동참으로 이어진 결과로, 향후 장학회 운영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나눔과 배려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신 관내 기업 및 기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으로 관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이끌 보다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회는 올 하반기 장학생 156명을 선발, 22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의 인성교육 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도별 기탁금: 2013년 274,825,222원(30건), 2014년 45,587,180원(25건), 2015년 80,302,950원(25건), 2016년 48,538,800원(33건), 2017년 12월현재 355,588,074원(70건)

▲연도별 장학금 지원액: 2013년 120,478천원(126명), 2014년 153,466천원(151명), 2015년 142,690천원(157명), 2016년 168,424천원(155명), 2017년 193,747천원(174명)예정.(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