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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직원 뇌물비리 수사 돌입
2018년 05월 17일 (목) 09:18:24 진천뉴스 kcpphs@hanmail.net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진천선수촌) 직원들의 뇌물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물 분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이 선수촌 직원 뇌물 비리와 관련해 수개월 동안 내사를 한 뒤 압수수색에 나선 터라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5월15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여 동안 진천선수촌 운영지원과 등을 압수수색해 봉고차 서너 대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공사 수의계약 자료, 회계자료 등을 세밀히 분석하고 있다.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 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선수촌 직원 3명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화, 문자메시지 전송 기록 등을 디지털포렌식(사용내역분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과 관련해 직원들이 폐쇄회로 (CC) TV 공사 등을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밀어주고 2000여만 원 상당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계약 담당 직원은 (CC)TV 단가나 설치 비용 등을 두 세배 부풀려 정산한 뒤 업체에게 리베이트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선수촌 직원은 청주의 한 고급 한우전문식당 음식값을 수십여 차례 업체에 떠넘긴 혐의도 받는다.

진천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에 빙상경기장 등 25개 종목의 훈련장을 짓는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은 2013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완공됐다.

1단계 사업은 2011년 완공돼 사격·수영·테니스 등 일부 종목 훈련장이 들어섰다.

경찰은 (CC) TV업체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제공했다는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선수촌 계약담당 직원이 (CC) TV뿐 아니라 전기, 통신 등 여러 가지 공사계약 업무를 담당했던 점을 토대로 다른 업체로부터 같은 방식으로 뇌물을 받았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직원의 금융계좌, 통신내역 조회 영장을 신청해 샅샅이 추적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소속인 진천선수촌 직원은 뇌물을 수수한 경우 공무원처럼 뇌물죄로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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