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섭(61) 진천군수 후보는 5월30일 "날로 심각해지는 미호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진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설치된 여천보가 하폭 전체를 가로막아 수질이 악화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천보 개량 및 하천을 준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월면 장양천 정비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자전거도로, 데크, 자연 힐링 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편의 시설과 여가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축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충북혁신도시 내에 유효 미생물(EM) 배양기를 보급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사업 추진, 공동주택 및 전통시장 폐기물 감량기 설치, 음식물 쓰레기 퇴비·사료 자원화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송 후보는 "군민이 살기 좋은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하천 등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군의 개발 사업 추진과 함께 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정책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