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에서 6월20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실시하는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20여명의 결혼이민 여성(중국 5명, 베트남 6명, 필리핀 4명, 캄보디아 4명, 몽골 1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3시간씩 매주 1회, 총 17회차에 걸쳐 10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교육프로그램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교육,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한국 음식문화 관련 교육, 실용교육으로 e-비즈니스 교육 등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을 농업·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결혼이민여성들이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덕산농협 여성단체 회원들(농가주부모임, 주부탐사대)이 함께 참여해 도우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택병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 교육을 통하여 농촌 결혼이민여성의 농업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으로 우수한 여성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농협은 2012년 제1기 다문화여성대학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제2기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하였고, 2013년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 2015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은 운영하여 전 교육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