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대회장 황근자)가 10월20일 오전 11시부터 진천군 초평면 소재 붕어마을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붕어찜축제에서는 황근자 회장을 비롯해 박재국 진천군부군수,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경대수 국회의원,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및 각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는 초평호와 인근의 수려한 자연환경 및 향토음식인 붕어찜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향후 향토음식과 지역의 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향토음식의 미래발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초평붕어마을의 명품시래기 붕어찜은 2005년부터 진천군 향토음식으로 부각이 되면서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잇따른 수상을 하며 전국으로 알려진 진천군의 명품 향토음식이다.

초평붕어마을붕어찜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11월 처음 열려 해마다 10월 셋째주 주말에 초평호를 배경으로 농다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붕어찜을 알리는 명품 지역향토음식축제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이번 축제는 초평붕어마을 회원들의 붕어찜요리 시연과 무료시식회, 붕어찜전시 및 할인판매코너, 물고기경주대회,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진천군의 문화, 관광, 향토음식문화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예년처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15,000원→6,000원)으로 붕어찜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및 독거노인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황근자 회장은 “초평붕어마을의 붕어찜축제는 순수한 붕어마을 주민들이 붕어마을을 활력 있게 만들어보고자 자발적으로 시작된 축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진천군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