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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북 증평서 특전사 대위 코로나19 확진…수도병원 이송 '상태 안정
2월16일 대구의 집에 갔다가 신천지교회 다니는 여자친구 만나고 복귀
2020년 02월 21일 (금) 14:37:30 진천뉴스 kcpphs@hanmail.net
   
   
   
   

충북 증평 소재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한 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21일 충북도와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장교 A(31·대위)씨는 전날 오전 발열(37.5도) 증상을 보였다.

확진자는 당초 병사로 알려졌으나 장교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전화 연락 후 보건소를 찾아갔으며, 보건소 측은 오후 1시께 방역복을 갖춰 입은 후 검체를 추출,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A씨는 오후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1일 오전 2시 10분 군 보건소 구급차량을 이용,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 조처됐다. 현재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16일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대구의 집에 갔다가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복귀 후 의무장교에게 대구 방문 사실을 전달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해 왔다.

다행히 A씨는 증평읍내에 들르지 않고 바로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내 A씨 접촉자는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학조사관을 투입,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5명의 검체도 채취해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해당 부대는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 병사를 생활관 등에 각각 격리 조처했다.

이시종 지사는 2월21일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 "도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정을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경계'로 운영 중인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2월21일 오전 11시 증평군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 현재 발병자는 지난 16일 대구에 갔다가 곧장 군부대로 귀가해 증평읍내는 돌아다니지 않아 주민들은 별 염려는 안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충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 부대 주변과 터미널,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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