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과 네이버문화재단 책사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이 10월11일 오후 2시 진천한천초등학교(교장 최종덕)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천교육장을 비롯하여 네이버문화재단 책사업부 대표와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기증서 전달과 도서관 명예관장 위촉, 도서관 현판식이 거행되었고 2부 행사로 인형극을 이용한 복화술 공연이 열려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천학교마을도서관은 기존도서 10,000여 권에 네이버문화재단으로부터 아동도서 및 교양도서 3,000여 권을 기증받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밤 9시까지 마을도서관을 개방함으로써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독서 문화 확산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홍승의 한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마을 도서관 개관으로 덕산면민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마을도서관이 지역주민간의 문화 소통과 인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