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 상백마을이 김흥기 한국전력 진천지사장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진천 상백마을은 지난 5월8일 마을회관에서 한국전력 진천지사와 자매결연을 한 뒤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호 백곡면장과 김주학 상백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한국전력 진천지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종만 농협진천군지부장과 박기현 진천농협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도 참석해 활기 넘치는 행사가 치러졌다.

농촌마을은 지자체나 기업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을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류를 통해 농촌마을은 활력을 찾고, 기업은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온정을 느끼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첫 행사로 마을 진입로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를 했다.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는 농촌경관 개선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일을 마친 후에는 마을회관에서 모여 함께 식사를 즐기고 막걸리를 권하며 결연을 축하했다. 향후 교류방안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의 일상을 벗어나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