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주말이면 직장인들이 함께 모여 밴드를 통해 7080 시절 그때 그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열심히 악기 연주와 노래연습으로 일주일의 피로를 확풀고 있다.

이들이 모여 진천지역에도 “진천군직장인밴드연합회”가 드디어 창단했다.

지난 6월27일 오후 5시 진천군 이월면 미리실길 18-19 소재 양재학회장이 마련한 사무실에서 창단식 및 정기총회, 축하공연과 회원들의 첫 모임을 가지며 초대회장에 양재학 회장을 선임하고 직장인들의 취미활동과 지역 각종 크고 작은 각종공연, 불우이웃돕기 자선 콘서트, 독거노인들과 각종 요양시설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과 매년 직장인밴드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진천군직장인밴드연회에 참여한 팀은 ▲스마일 밴드(회장 양재학) 8명 ▲더위드 밴드(회장 최윤봉)7명 ▲소리건달 밴드(회장 임종국) 6명 ▲그루즈 밴드(회장 박종구) 5명 ▲남한강 밴드(회장 최원규) 6명 등 5개 그룹이 참여했다.

이날 최원규 회장이 이끄는 남한강 그룹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천의 관광명소인 생거진천농다리에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하고 첫 창단모인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각 그룹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창단 축하 공연을 해 그룹마다 박수 갈채를 받았고 모처럼만에 자신들의 소개와 단합대회도 가졌다.

진천군직장인밴드연합회 임원은 ▲초대회장에 양재학 ▲부회장 최원규 ▲사무국장에 최윤봉씨가 맡았다.

이날 초대 양재학 회장은 창단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음악으로 사랑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진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밴드 음악인들의 모임인 진천군직장인밴드연합회가 마침내 창단하게돼 무척 기쁩니다. 바쁜 직장일에도 틈틈히 밴드를 구성,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연합회 창단을 계기로 서로간에 화합과 우정의 시간을 가지며 음악을 통한 각종 봉사활동과 자선 공연 콘서트 등을 갖는 등 문화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도 옛 추억의 시간을 떠올릴수 있도록 멋진 음악과 노래를 들려주는데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각종 공연 문의와 회원가입 문의는 (양재학 회장 010-5464-3760)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