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학교(교장 오교식)는 2학기 주5일수업제 운영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다. 이에 진천중학교는 주5일수업제 홀수주 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학년별 반 대항 축구리그전인 미니 월드컵 대회와 토요스포츠데이(축구반, 농구반, 배드민턴반, 핸드볼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미니 월드컵을 통해 체력 단련은 물론 단결력과 협동심, 페어플레이(fair play) 정신을 기르고, 학급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생들이 모두 나와 학급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며 친밀감과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진천중학교 미니 월드컵은 2009년 11월에 시작된 후로 3년 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 속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특히 이번 미니 월드컵은 토요일에 실시되어 학생들은 물론 자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학교를 찾는 학부모들도 점차 늘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 월드컵 경기에 참여한 김정훈 군(2학년)은 “공부하느라 지친 일상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고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학급 경기에서 내가 1골을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져서 가슴이 아팠다.”라고 답변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앞으로도 진천중학교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모토로 학생들의 심신 단련과 활기찬 학교 풍토 조성, 참된 인재양성을 위한 전인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