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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다시 교단으로’ 전교조 법외노조 해직 음성 청룡초 박옥주·진천 덕산중 이성용 교사
2020년 09월 22일 (화) 23:23:53 진천뉴스 kcpphs@hanmail.net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사건을 파기 환송하면서 충북 지역 전교조 해직 교사 2명이 학교로 돌아간다.

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 반대 충북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월18일(금) 기자회견을 열어 해직 교사 원직복직을 알렸다.

박옥주·이성용 교사는 꽃다발을 안고 환하게 웃었다.

박옥주 교사는 음성 청룡초등학교로, 이성용 교사는 진천 덕산중학교로 다시 돌아간다.

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까지 4년 8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학생들을 보게 되면 너무 설레었고, 학교 안을 들여다보곤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자신들의 요구를 잘 관철시킬 수 있도록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박옥주 교사는 2013년 10월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지켜보던 날을 회상했다. 해직자 조합원을 배제하라는 정부 명령을 받아들일지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68.59%가 해직자 조합원을 끌어안고 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부당한 규약 시정명령을 거부했던 그 날은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았다.

박옥주 교사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단이자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때부터 전교조 법외노조 투쟁이 시작됐다. 그해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와 효력 정지 신청을 하면서 법적 다툼을 계속하다 올해 9월 3일(목)에서야 이길 수 있었다.

이성용 교사는 “당당한 투쟁의 결과였으나 너무 늦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 3년 5개월 동안 직권 취소 명령을 내릴 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전했다.

이성용 교사는 “참교육으로 희망을 만들어내는 조합원 선생님 대열에 합류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사람은 단재교육연수원으로 교육 파견을 나간다. 면직으로 인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다.

교육 파견이 끝나면 다시 교단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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