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가 12월22일 열린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0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진천군의회는 지난 11월23일부터 30일간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한 총 24건의 조례안과 각종 안건심의,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이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운영, 2021년도 본예산 및 2020년도 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지난 12월8일부터 열린 이번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복)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질의와 철저한 사업 분석으로 2개 사업 6억7,132만원을 삭감한 5,445억2,496만6천원의 2021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하였으며, 예산이 확정된 사업에 대하여는 철저하고 성실한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 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기법 등에 대한 의원역량강화교육을 사전에 실시함으로써 제2차 정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였으며, 일부 의원은 타지자체의 우수한 사례에 대한 동영상, 사업현장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지적과 의견 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올 한 해 진천군의회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매년 실시하던 환경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운영을 취소하고,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일정을 축소하는 대신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로 인한 수해현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의 고통을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진천군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진천군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진천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사회적 약자와 경제적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 등 연간 총 20건의 조례안을 발의하여 제도적인 지원에도 총력을 다 하였다.

5분 자유발언과 건의문을 통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고민과 생각을 알리고 함께 공유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여 2020년 한 해 동안 2회 42일간의 정례화 9회 41일간의 임시회 등 총 11회 8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여 조례·규칙 67건, 예산·결산 9건, 중요재산 3건, 동의·승인 16건, 건의·결의 1건, 기타 42건 등 총 140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김성우 의장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가 침체되는 시기에 의정활동에 협조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진천군의회는 내년에도 진천군의 높은 성장세 아래 집행부와 상생 협력하여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