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채택병)이 지난 10월 22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덕산면 34개 마을주민 56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천이 고향인 임재훈 박사가 이끄는 서울삼성병원(진단방사선영상의학과)“조이너스 의료봉사단”30여 명의 의료진은 덕산면 한천초교 실내체육관에서 덕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간,담낭(쓸개),담도(쓸개관), 신장, 췌장),골밀도측정(여성), 혈당검사, 혈압 등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 진료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료진료는 덕산농협이 지난 2008년 삼성서울병원과 진료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덕산농협은 지역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2주일 전부터 각 마을 영농회장들의 협조 아래 무료진료를 위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덕산농협 여성단체(농가주부, 고향주부, 주부탐사대 )회원들은 한천초교 체육관내 임시진료소 앞에서 지역주민들과 의료지원단에게 따뜻한 커피와 대추차 등 음료를 준비해 진료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덕산농협·삼성서울병원측은 "이번 진료를 통해 몸에 이상이 발견된 주민이 있을 경우 삼성서울병원으로 바로 예약접수를 하는 등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삼성서울병원의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덕산면사무소(면장 이규홍)와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봉사 단원들에게 정성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채택병 조합장은 "시간 및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추진하여우리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