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금구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3월 26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신입생의 3월 첫 학교생활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과 함께 무학년제 학생자치회 활동인 ‘여섯둥이 다모임’을 개최했다.

과학실에서 운영된 첫 모임은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었다.

학생자치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3년간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여섯둥이 조별 인사 나누기, 1학년 신입생 환영 엽서 꾸미기 및 축하 간식 나누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환영 행사 후 학생들은 학교 공간 새롭게 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전교학생회에 전달했다.

1학년 김 모학생은 “형, 누나들과 여섯둥이로 모여 함께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한다고 하니 앞으로 학교 생활이 더 기대된다.”고 했으며, 6학년 신 모학생은 “여섯둥이 조장으로 팀원들이 서로 도우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금구초등학교 김미영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무학년제 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 특색 활동으로 이어져 온 여섯둥이 활동을 발전시켜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 역량 함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구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유네스코학교예비교로 지정되어 그동안 축적된 학생 주도의 교육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권과 기후 위기, 문화다양성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