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3A 등 20개 기업이 14일 '2021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충북도는 12월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박문희 도의회 의장, 기업 대표, 노인회 취업지원센터장, 일자리수행사업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개최했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도내 1년 이상 소재한 기업으로 노인고용비율이 5% 이상인 우수기업 중 △노인일자리 창출(고용인원, 고용비율) △노인일자리 환경(급여수준, 복리후생 제공, 교육훈련 실적) △노인근로안정성(고용지속기간, 고용형태) △노인일자리 창출 노력 등에 대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인증업체에는 인증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금리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유예(2년), 해외시장 판촉 지원 등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 진천군은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성과평가 최우수 기관에, 음성군과 청주시는 우수 기관에 선정돼 각각 기관 표창을 받았다.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이경화(소속 진천군통합일자리지원센터)·유남경(음성시니어클럽)·김영호(청주흥덕시니어클럽)·류혜선(진천군)·전혜진(음성군)·이혜련(청주시)씨 등 6명은 유공자로 선정돼 지사 표창을 받았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추진해 도내 우수한 기업들의 동참(131개소)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6천여 건의 민간분야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지사는 "노인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고령화 시대에 최고의 복지"라며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어르신 누구나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어르신을 고용한 기업이 대우받는 전국대표 노인일자리 창출시책으로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명단은 다음과 같다.

△㈜3A(대표 이용숙) △주식회사 한국에이엘(송정훈) △주식회사 중원모터스(김경철)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 1사업장(최재빈) △㈜체리부로(김인식) △의료법인건명의료재단(조세원) △의료법인진천의료재단(조정희) △㈜상산쎄라믹(김홍래) △㈜대륭전선(임희원) △삼정씨더블유㈜(피성희) △㈜한국특장(강태수) △주식회사 태영산업(김병태) △㈜홍창엠앤티 진천공장(장근호) △㈜케미탑(이찬구) △㈜킹스코(이경아) △농업회사법인 한백식품㈜(박향희) △㈜다영(신홍균) △주식회사 엔셀(이병국) △㈜오성프라스틱(권오석) △태창산업㈜(박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