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열)는 지난 7월1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2층 프로그램실에서 제17회 주민복지대학 ‘글씨로 만드는 세상, 캘리그라피’ 과정 12회기를 마지막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글씨로 만드는 세상, 캘리그라피’ 과정은 붓펜으로 글자, 문장 등을 직접 쓰는 연습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손글씨를 완성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기 계발과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자신의 글씨가 들어간 컵과 부채를 만들고 자그마한 전시회를 열어 코로나로 움츠렸던 마음까지 환하게 했다.

개근상을 받은 김수연 수강생은 “내 생애 최고의 날로 기억하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유열 회장은 “짧은 시간에 이런 멋진 작품들이 나올 줄 몰랐고, 예쁜 캘리그라피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도 힘을 줄 수 있는 봉사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주민복지대학은 2007년부터 매년 1회~2회씩 진행해오고 있으며, 개강과목은 △웃음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불안한 심신의 안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으며,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썬스틱을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등에 나눔으로써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