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초등학교(교장 서강석)는 '제21회 충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및 제17회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 축구대회 1부 여초 4~5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21일 옥천 이원중학교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문백초는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백초 5학년 신보람 학생은 뛰어난 기량으로 결승골과 최다득점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문백초 동아리축구팀은 서강석 교장이 3월부터 매일 아침 지도하는 스포츠교실과 방학중 진행하는 건강 스포츠클럽에 3~5학년 어린이들이 꾸준히 참여해 팀워크와 개인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여름방학은 물론 10월에도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했다. 휴일에는 전직원이 선수들을 집까지 방문해 진천 스포츠 타운 풋살 축구장으로 이송하고 간식을 준비하는 등 전직원이 한마음이 됐다. 이를 통해 문백초 어린이들은 코로나로 침체돼 있는 건강한 생활은 물론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애교심을 기르고 등 운동의 1석 2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문백초 총동문회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영양식 및 간식을 수시로 제공했으며 김성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150만 상당의 축구화를 기증하기도 했다.

최준락 총동문회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체육 지도를 하시는 열정의 교장 선생님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세상에 이런 교장선생님이 있는가 생각했고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서강석 교장은 "문백초 어린이들이 동아리축구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해 더 큰 꿈을 꾸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