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김성식)는 지난 11월11일 진천읍 송두리 소재 신청사에서 새 둥지를 틀고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태 충북경찰청장과 남기현 충북자치경찰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임영은 도의원, 지역군의원,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 박승구 노인회장, 정태흥 농협진천군지부장주민, 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해 경찰임직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경찰서 신청사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사준공식을 알리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김화수 경무과장의 경과보고, 77년의 진천경찰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시청에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감사패, 선엔지니어링 김태중 사장, 동일건축사무소 이재성, 김영래에게 감사패, 경무과 박홍구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임호선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성식 진천경찰서장의 식사, 김교태 청장의 치사, 남기현 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의 축사, 축하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앞서 기존 진천 읍내에 자리했던 진천경찰서 舊 청사는 1987년 지어져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방문 민원인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진천경찰서 신청사는 17,408m2(5,265평)의 부지에 연면적 6,355m2(1,922평)으로 20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장애인 BF 인증 및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녹색 건축물로 설계되었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방문 민원인의 편의가 증대되고 경찰서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고, 지하에는 실내 사격장, 1층은 종합민원실·무인카페를 비롯, 수사·교통·여성청소년 관련 민원부서가 위치해있으며, 2층 경무과·112치안종합상황실, 3층 정보안보외사과·체력단련장, 4층 다목적 강당·구내식당 등이 자리해 있다.

김성식 서장은 “청사 신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관계 부처 직원 및 시공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진천경찰서 가족 모두는 예부터 내려오는 생거진천의 명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당당한 진천경찰, 실력 좋은 진천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늘 진천경찰을 믿어주시고 아낌없이 격려를 보내주신 9만 진천군민 여러분께 더 나은 치안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