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주민들로 구성된 백곡초살리기추진위원회(위원장 민형수) 위원들은 11월30일 송기섭 진천군수를 방문 백곡초 살리기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민형수 노인회장 오은주 진천교육장, 김혜용 백곡초교장, 정영화 번영회장, 이헌상 이장단협의회장, 저창형 이장, 김홍태 이장, 오세진 발전협의회장, 심정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백곡초 살리기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했다.

이날 백곡주민들은 “학교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가치아래 백곡면의 앞날을 염려하는 지역 주민들이 뜻을 같이해 백곡초살리기 운동에 나섰는데 지역학교 살리기는 바로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문제 이고 백곡초 100주년이 6년 앞인데 폐교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학교를 살려보고자 주민들이 나서게 됐다”며 “진천군수님의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백곡주민들은 현재 백곡초 학생수가 38명으로 앞으로 30명도 안되는 학생들로는 폐교가 안되리라 보장이 없다며 근본대책으로 젊은 사람들이 이사올수 있도록 공동주택 건립을 건의했다.

이에 송기섭 군수는 현재 백곡지역 발전을 위해 숯클러스터조성 사업, 백곡저수지 둘레길 사업 등 백곡지역을 충북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하려고 각종 구상을 하고있으며 특히 공동주택을 건립해주려 해도 먼저 부지 마련이 우선“이라며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부지 마련에 적극 협조해 준다면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용교장은 "백곡초 학생들에게 전원 장학금 지원 문제도 주민들이나 장학회에서 좀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