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진천지역에 추운 날씨를 녹이는 나눔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두하는 12월12일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를 찾아 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두하는 1984년 창립돼 30여 년간 데코시트 사업에 매진한 기업으로 기술 및 품질의 경영 이념을 우선시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안덕기 대표는"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골프존카운티가 진천군청을 방문해 성금 1천200만원을,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골프존카운티 진천·화랑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키트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서상현 대표는 "진천군 취약계층들을 위해 골프존카운티 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따뜻한 정성이 추운 겨울에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월원조뼈다귀해장국도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70만원 상당의 백미 500kg을 기탁했다.

이월원조뼈다귀해장국은 지난 2015년부터 매월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매년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옥희 대표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