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최강 소방관을 선발하는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4월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3년 충북소방 기술경연대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6번째를 맞는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화재·구조·구급·드론·최강소방관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도내 12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228명이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단양소방서가 각 종목별 합산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위는 옥천소방서, 3위는 진천소방서가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은 △화재진압 분야 단양소방서 △구조 분야 괴산소방서 △구급 분야 증평소방서

△드론 분야 단양소방서가 차지했다.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종목에선 충주소방서 소속 박동빈 소방사가 1위를 차지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고된 출동 속에서도 틈틈이 훈련에 매진해온 우리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각종 현장에서 십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