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재선)는 지난 5월10일 문백면에 위치한 안모 씨 가구를 방문해 ‘농촌 집 고쳐주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다른 농촌 관련 기관들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해 온 ‘농촌 집 고쳐주기’ 지원가구는 2008년도에 전국 38가구로 시작해 매년 증가해 2022년 까지 전국에 총 6,362가구에 집수리 봉사를 지원했으며, 진천지사가 지난해(‘22년)까지 실시한 집 고쳐주기 지원가구 수는 총 18가구에 달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약 10여명은 창호 및 벽지 등 교체에 따르는 자재운반 및 집 주변 환경정리 작업을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해당 농가에는 노후 주택 보수 및 개량 비용으로 약 6백만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됐다.

수혜 농가는 “부실한 건축구조로 인해 그동안 단열과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웠는데, 오늘 창호와 벽지를 깔끔히 교체하고 외벽도 보강해 올 겨울은 그 어느 해 보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재선 지사장은 “아직도 농촌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에 살면서 수리할 엄두를 못 내는 주거 취약가구가 많다.”며, “농촌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농촌지역 공동체 복원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