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진천군 관내 기업체에서 저소득가정을 위해 손수만든 김장김치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에 소재한 국내건설가설자재 생산기업 (주)세움(대표이사 조용현)으로, 지난 11월26일 휴일도 반납한 채 임직원 및 직원들이 합심해 직접 4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초평면과 이월면에 11월28일 각각 200포기씩 전달되었으며, 저소득가구 및 다문화가구, 독거노인 가구 등 40세대에 백미 400kg과 함께 전달됐다.

이번 전달품으로 추운 날씨에 마음이 움츠러든 저소득가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김치와 백미를 전달받은 독거노인 박 모씨(73세)는 “올해 고춧가루 값이 비싸 김장을 담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겨울을 날 걱정을 한결 덜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주)세움은 지난 추석명절에도 1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