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난해 환경관련업체를 지도·점검한 결과 적발 건수의 70％가 '폐수'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관련업체 지도·점검에서 모두 33건(31개 업체)을 적발했고 위반내역은 이 가운데 69.7％인 23건이 폐수와 관련됐다.

폐수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은 업체와 건수는 17개 업체 18건이고 진천읍 A사는 6월과 7월 같은 위반내역으로 잇따라 적발됐다.

광혜원면 B사는 폐수 부적정 처리로, 이월면 C사는 폐수무단방류시설 설치로 각각 조업정지 10일의 처분을 받았다.

덕산면 D사는 폐수운영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아 경고 조치됐다.

이월면 E사와 문백면 F사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돼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다.

대기와 관련해선 진천읍 G사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았다가 조업정지 10일을, 이월면 H사가 대기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아 경고를, 이월면 I사와 J사는 대기운영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아 각각 경고를 받았다.

비산먼지 발생과 관련해선 문백면 K사가 비산먼지발생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경고를, 이월면 L사와 진천읍 M씨는 비산먼지발생억제시설 설치 조치이행 명령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이월면 N사는 지난해 11월 수질변경신고 미이행과 수질운영기록부 미작성으로 함께 적발돼 경고를 받았고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방치시설을 정당한 사유없이 방치한 이월면 O사는 경고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