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읍장 김원종)은 사랑의 쌀독에 들어온 물품을 외롭게 설을 지내는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마을별로 1가구씩 72가구를 선정해 설 명절때 골고루 지원했다.

이번 물품은 지난 12월 말 진천읍기업체협의회(회장 김해중)가 기증한 80kg 15가마와, 주문진횟집(대표 송형국)에서 지원한 80kg 5가마와 라면 20박스로 전달하게 됐다.

진천읍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이외에 정말 어려워 끼니도 거르고 외롭게 설을 지내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었다며 지원해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달했다.

한편 주문진횟집 대표 송형국씨는 진천읍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원종 진천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단체, 식당대표, 지역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만간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