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혹한이 끝나면 동결되었던 지반이 기온상승과 함께 축대·옹벽, 공사장 붕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사고위험이 증대될 것에 대비하여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예찰과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군은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난 2월7일 부군수 집무실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T/F팀’ 구성 및 민간인 현장재난관리관 임명으로 민․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해 재난취약시설 사전예찰 및 안전점검, 사고예방 홍보, 사고시 긴급대응 등 안전관리비상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군에 산재한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해빙기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하여 민․관 합동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요(要) 관찰대상은 상시 관리토록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관리대책기간중 우리 모두가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즉시 119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건설재난안전과에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