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흥덕갑 손인석 예비후보가 3월1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 흥덕갑 손인석 예비후보가 3월1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1 총선 '불출마 선언'과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문제와 관련 "억울하고 참담하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정우택 후보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선언했다.

손 예비후보는 "정우택 후보가 3인중에 한명으로 지목한 부분에 대해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사법기관의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본인은 이 파문에 결코 개입하지 않았고 나는 100% 무관하다.“고 결백함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2007년 청년포럼에서 총무 역할을 담당했으나 현재는 모든 단체에 직책을 맡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3월20일경 캠프를 해산하고 3월22일경 상당구 정우택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하기로 선거 관계자들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찌라시 수준의 흑색선전이 새누리당 결속을 해치려고 하는 음해 세력들의 작태라고 규정하고 사법부의 수사를 통해 사건 전모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손 씨는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공천결과에 승복한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택 후보는 3월1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성추문을 했다는 등 사실이 아닌 악의적 흑색선전으로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정치생명을 끊으려한 범죄혐의자 3명을 찾아내 오늘 오전 검찰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