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군)선거구 야권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는 3월27일 오후 1시20분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기수·정태완 공동선대위원장, 연종석(증평)·이규창(진천)·정헌(괴산) 선대본부장, 최병윤·김상봉 공동대변인, 안교신 노동특보, 고문 등이 참석했다.

정범구 의원은 발족문을 통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단일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 이후 양당 간에 진지한 논의와 결의를 통해 오늘 후보 선대위를 꾸렸다"라며 "4·11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나아가 12월 대선에서 1％ 소수층 대신 99％ 대다수 국민을 위한 정권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총선에서 4대복지(육아, 교육, 주거, 의료)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불평등한 한미FTA는 뜯어 고치거나 안되면 폐기하도록 하겠다"라며 "무엇보다 중부4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각 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와 야권연대를 한 통합진보당 박기수 당협위원장은 "농민과 서민의 주름지고 깊게 패인 얼굴을 바라보며 야권연대에 흔쾌히 나섰다"라며 "99％의 새로운 희망과 세상을 여는데 앞장서기 위해서는 신발끈을 다시 매야 한다"라고 야권 결속을 촉구했다.

이어 연종석 증평군선대본부장이 규탄사, 이상정 농업특보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참석자는 '이명박·새누리당 심판' '4·11총선 승리'를 쓴 현수막을 담은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로 발족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이날 정 후보는 개인적으로 생일을 맞아 출정식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