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후보

정우택 후보

4·11총선 충북 새누리당 후보들이 민주통합당을 '좌파세력·흑색선전당'으로 몰아세우며 강하게 비판했다.

3월28일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우택(청주상당) 후보는 "충북의 여당이라는 민주통합당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각 후보들이 총대를 메고 새로운 정권 창출에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이어 "민주통합당은 '좌파세력, 가정파괴범의 음해세력'의 표본"이라며 "이 같은 정당에 정권을 맡길 경우 충북의 발전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광호(제천·단양) 후보도 "최근 민주통합당이 암센터 분원 유치를 놓고 '충북 홀대론'을 들고 나와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민통당의 망령이 또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작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홀대론만 내세워 이를 씻으려하는 민통당은 충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후보는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뀐 시절부터 충북은 낙후돼 왔다"며 "이들이 사라지면 충북 도민 모두 행복한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들 후보 3명과 윤경식(청주 흥덕갑)·김준환(청주 흥덕을)·이승훈(청원) 후보 등이 참석했고 윤진식(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경대수·정우택 후보 등 2명을 선임했고 각 권역별 선대위원장, 부위원장, 총괄본부장, 대변인 등도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