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는 지난 2월21일 밤 12시께 이월면의 비어있는 농산물 창고를 임대하여 무허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김 모씨(51세)와 종업원 박 모씨(34세)를 검거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충북경찰의 치안복지 정책에 따른 노력의 일환으로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 경찰의 단속에 대비하여 휘발성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한편 단골손님들에게만 문자메시지를 보내 떳다방식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혔졌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홍보로 건물소유자들이 게임장 임대를 회피하자, 농한기에 비어있는 시골의 농산물 창고에 게임장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에서는 게임장 운영업자들이 경찰의 단속을 피하여 지능화․조직화 되어간다는 판단하에 상설단속반을 운영하고 단속인력을 강화하여 불법사행성 업소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