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출신 국회의원 정범구의원(민주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이 ‘구제역 사태해결과 민생지키기 전문가’로 나선다.

정범구 의원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여덟 번째 질문자로 나서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파동에 넋 놓고 있는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고, “전세값 대란, 물가대란을 일으킨 이명박정부의 사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 2월24일 밤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구제역 재앙! 새로운 시작인가, 끝인가’라는 주제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윤승준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 등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에는 이례적으로 장관이 직접 출연해 구제역 재앙과 관련된 정부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정범구 의원은 구제역 사태를 해결할 당시의 정부의 실기(失機)를 단계별로 조목조목 지적하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구제역 방역에 무능을 드러낸 이명박 정부가 전세값과 물가마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서민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2월 국회에서 구제역 국정조사 및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