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에 등록되지 않은 자연발생적인 경로당을 찾아가 노인분들에게 경로당 운영비를 잇따라 지원해준 독지가가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읍 교성리에서 건설업을 운영하는 연제훈(47세)씨로 최근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2월28일 진천읍 미등록경로당 6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비(총 135만원)를 선뜻 지원했다.

미등록경로당에는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평소에 많이 이용하며 여가를 선용하고 있는 곳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뜻하지 않게 난방비를 지원 받은 경로당 이용 여러 어르신들은 진천읍사무소 찾아와 청풍엔지리어링의 젊은 건설회사 사장이 너무 따뜻하고 고마운 일을 했다고 하며, 특히 어르신 한 분은 미(미소짓고), 인(인사하고), 대(대화하고), 칭(칭찬하자)이라는 진천읍사랑친절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예를 들며 지역에 이런 분들이 바로 “진천읍 사랑친절운동의 주인공”이라고 하며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