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에 나섰다.

농기계 사용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고장에 의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안전사용요령 교육을 통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은 3월 2일부터 시작해 9월 16일까지 총 100회에 걸쳐 약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기계순회수리 교육팀은 1개조 3명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부속품 및 수리장비를 탑재한 3.5톤 차량으로 산간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영농현장을 찾아가 농기계수리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 기종은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소형농기계인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관리기 등으로 고장난 농기계 수리와 함께 고장의 원인, 정비요령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에게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실습 기회도 부여해 자가 수리 및 정비 능력을 향상시켜 농기계 정비에 대한 자신감도 키워줄 예정이다.

순회수리교육 일정은 방문 1주일 전 해당마을 이장에게 엽서 통보와 전화연락으로 알려주며 다수의 농업인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이용 급증에 따른 현장 순회수리교육을 강화하여 농기계 고장진단 및 자가정비 능력을 길러줘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농기계 작업 및 운행 시 사고방지는 물론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농업인의 만족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