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다.
 

2002년, 2007년 기자실과 브리핑룸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하여 기자실과 브리핑실에 폐쇄 딱지와 상시 출입금지문을 붙인지 다시 5년 만에 또 언론기자들의 행태에 대하여 만천하에 공개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고 하는데 왜 유독 이 진리가 기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

공무원에 대한 폭행사건, 광고비 횡령 사건, 해마다 반복되는 서적 강매 등 기자들의 횡포는 멈추지 않는다.

정론직필! 알권리!, 비판과 견제! 관언유착!. 진천군의 막대한 홍보예산! 많은 단어들이 상기된다.

이런 얘기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 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언론은 어떠해야 하는 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정보혁명의 21세기를 살고 있는 반면 그들은 20세기에서 사고가 멈춰져 있는 듯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천군지부는 5년마다 되풀이되는 소모적 투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정중하게 진천군기자단에게 요구한다.

- 언론사와 기자는 서적 강매 및 상주 중단과 (첨부한) 공무원노조가 2006년 3월 브리핑룸 개소 시에 발표한 요구를 7월 31일까지 이행하라!
 

- 진천군은 더 이상 비판적 기사를 통제하겠다는 비굴한 관행을 중단하라!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제 단체와 연대하여 시정 조치에 나설 것임을 천명하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진천군기자단과 진천군에 있음을 명확히 한다.

2012. 7. 20

전국공무원노동조합진천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