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누리당 경대수(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7월24일 농작물 재해 보상과 관련, 가뭄이나 화재 등의 경우도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첫 업무보고 회의에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경 의원은 "농작물 재해보험이 사과, 배, 단감, 떫은감, 감귤 5가지 과수에 대해 태풍, 강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에만 보상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데는 미흡해 가뭄이나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 일손 부족과 관련해서는 "인력 대안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도록 이들의 체류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경 의원은 이와 함께 ▲농기계 실거래가격 조사로 농기계 가격 거품 해소 ▲농·축산물 유통단계 간소화 ▲쌀직불금 지원금 현실화 ▲밭 가뭄 대비책 별도 마련 등을 촉구했다.